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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산 빌게이츠 !!
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일 감염병의 반복적 출현을 예측하면서 “세계 최고의 방역시스템을 만들어 대기하고 있는 백신주권국가가 돼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
안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“다음 대통령 때 새로운 감염병이 또 찾아올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장기 대책이 필요하다”며 이같이 말했다.
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선 ‘정치 방역’이라고 규정하며 “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과학적인 해결 방법을 쓰고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게 아니라, 비전문가가 국민 여론을 보면서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”이라고 평가했다.
그러면서 안 후보는 “현장전문가 보고를 듣고 아무것도 모르는 의사결정권자, 대통령, 국무총리, 장관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, 전문가가 현장에서 책임지고 하게 해주고 정부에서 뒷받침하는 게 과학방역의 가장 중요한 부분”이라고 강조했다.
안 후보는 ‘오미크론을 독감처럼 관리하겠다’는 정부의 방침에도 일침을 가했다. 그는 “코로나와 독감은 다르다”며 “오미크론은 독감보다 사망률이 높다”고 목소리를 높였다.
이어 “지금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사망률이 독감 사망률에 해당하는 0.1% 정도가 돼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”며 “다음 대통령이 제대로 3차 접종 확대 등 (대응책을) 잘 시행하면 아마도 올해 하반기 정도에 정상화될 것이라 예측한다”고 했다.
안 후보는 또 “다음 정부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리더십은 과학 방역을 통해 감염병을 물리치고 경제를 살리는 과학적 리더십이어야 한다”며 “빛의 속도로 바뀌는 세상에서 20세기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전환기의 새로운 위기들에 제대로 대응해 나갈 수 없다”고 밝혔다. 그러면서 “현재의 시대와 상황이, 진영정치에 찌들은 낡은 정치와 리더십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시대가 아닌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그는 “그렇기 때문에 이번 정권교체는 ‘닥치고 정권교체’가 되어서는 안 된다”며 “‘더 좋은 정권교체’가 되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안 후보는 “국민의 죽음을 방치하고 경제를 고사 상태로 만든 무책임하고 무능한 ‘비과학적인 리더십’을, 국민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‘과학적 리더십’으로 바꿔야 한다”고 힘주어 말했다.
출처 : 시사저널(http://www.sisajournal.com)
안철수 “다음 대통령 때 새로운 감염병 올 것…백신주권국가 돼야” - 시사저널 (sisajournal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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