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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데일리 이선영 기자] 아스트라제네카(AZ)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누리꾼이 “3일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”며 부작용을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. 방역당국은 올해 3·4분기 접종 계획을 수립하면서 AZ와 화이자 백신의 교차 접종을 허용한 바 있다.
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와이고수에 따르면 지난 12일 ‘화이자 2차 후기’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.
해당 글의 작성자는 “이거 왜 이러냐. 며칠째 코피가 엄청나게 나온다. 자다가도 쏟아지고 있다. XX”이라 전했다.
앞서 지난 2일에도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백신 2차 교차 접종 후 팔에 혈관이 터지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. 해당 여성은 지난 6월 11일 오전 10시 한 부천 소재 동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했고, 이어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같은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했다.
그는 2차 접종 당일 오후 3시 팔 혈관이 터지고 근육통, 오한, 어지럼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인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.
당시
그의 가족들은 “A씨가 2차 접종 후 통증이 심하고 아파서 회사도 현재 못 다니고 있다”며 “정부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이
없다”고 말했다. 또한 “1차 접종 후에도 두드러기, 오한이 있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며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”고 주장했다.
또 1차 AZ 백신, 2차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50대
경찰관 B씨가 이상반응을 보이다 결국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.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충북 음성경찰서 소속 B씨는 7월 2차로
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으로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입원해 약 4주간 치료를 받았다. 하지만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 한
종합병원에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숨졌다.
유족
측은 ‘B씨는 생전 기저질환이 없었고 건강했다’고 보건당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. 보건당국 관계자는 “아직 B씨의 사망이 백신
접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”며 “부검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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